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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음주운전' 딸 차에 치여 60대 어머니 숨져

입력 2023-03-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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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음주운전자와 이로 인한 사고의 사망자가 모녀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강원 원주시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40대가 60대 친모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0대 A씨는 이날 오전 4시 11분께 원주시 흥업면 흥업리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산타페 승용차를 몰아 인근에 있던 6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 집을 방문한 뒤 주거지인 경기도 평택으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냈으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이상)수치를 넘는 0.116%였다.

경찰은 아파트, 주차된 차량 등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해당 보도가 나왔지만 추후 모녀 관계라는 사실이 드러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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