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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게임업계, 'GDC 2023' 참가…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공략"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위메이드·넥슨··넷마블 컴투스·네오위즈 등 참가
게임과 블록체인 결합한 여러 프로젝트 공개,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진행

입력 2023-03-21 13:51 | 신문게재 2023-03-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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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C 2023’에 참가하는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넥슨, 컴투스, 넷마블.

 

국내 게임사들이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3’에 대거 참가한다. 이번 GDC에서 게임사들은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글로벌 시장에 알려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GDC 2023’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24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게임산업 트렌드와 최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번 GDC에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넥슨, 넷마블, 위메이드, 컴투스, 네오위즈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GDC에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토큰 경제 △게임파이 △마켓플레이스 △커뮤니티 등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소개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1일 ‘게임의 미래: 인터게임 플레이를 넘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인터게임 플레이가 어떻게 구현되고, 게임의 미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발표한다.

위믹스 사업 담당자들도 위믹스 플레이 기반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강연한다. △웹 3.0 게임을 론칭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토큰 경제의 성공 및 실패 사례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기존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변화하는 방식과 혜택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노하우 등을 설명한다.

넥슨은 이번 GDC에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알리기에 나선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넥슨이 핵심 IP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설계 중인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다.

황선영 넥슨 그룹장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블록체인을 통한 핵심 MMORPG 경험의 완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황 그룹장은 전 메이플스토리 디렉터이자 현재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인물로,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에 적용되면 어떻게 MMORPG 이용자 경험과 재미를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를 통해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의 핵심 게임성을 GDC 2023에서 공개한다.

게임 내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아바타 시스템을 비롯해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보다 강화된 형태로 계승한 보드 게임 요소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 ‘메타월드’ △다양한 건물과 캐릭터 카드 △게임 재화 및 토큰 이코노미 흐름 △향후 계획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을 소개한다.

컴투스 그룹은 GDC 2023에서 블록체인 관련 세션을 진행한다. 이규창 컴투스 USA 대표는 21일 ‘컴투스 그룹이 블록체인 플랫폼과 게임을 통해 웹 3.0 시대를 주도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높은 활용성을 가진 블록체인 메인넷 XPLA와 강력한 IP 파워를 바탕으로 컴투스 그룹이 웹 3.0 패러다임을 선점하겠다는 비전을 밝힌다.

네오위즈는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 ‘인텔라 X’의 블록체인 비전을 GDC 2023에서 소개한다. 폴리곤의 주력 파트너사로 선정된 인텔라 X는 22일 폴리곤 부스 전체를 인텔라 X 체험 공간으로 꾸미고 인텔라 X가 이끄는 웹 3.0 게임으로의 변화를 알린다.

이와 함께 인텔라 X에 온보딩 예정인 △1인칭 슈팅 게임 ‘아바’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 PFP NFT 프로젝트 ‘E.R.C.C’ △MMORPG ‘에오스 골드’ 등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현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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