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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자수하고 형 살겠다"며 라이브방송 중 마약 투약

입력 2023-03-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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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우원씨 인스타그램)
전두환 씨 일가에 대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손자 전우원(27)씨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자수하겠다”며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있다.

17일 오전 5시께(한국시간) 전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모든 걸 자수하겠다”고 예고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마약을 하고 범죄자들을 잡겠다. 저부터 잡히겠다”며 “이렇게 방송에서 마약을 먹어야 검사를 받고 형을 살 것 아니냐”고 말했다.

카메라 앞에 선 전씨는 방송 도중 각종 마약을 언급했고,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잇달아 투약했다.

이후 그는 한국어와 영어로 “죄송합니다. 무섭다. 살려주세요”라며 횡설수설하고 괴로운 표정으로 흐느끼는 등 환각 증세를 보였다.

그러다 곧 현지 경찰로 보이는 이들이 전씨가 사는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 들어와 그를 끌어내면서 방송은 종료됐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SNS 등에 가족과 지인들의 비자금 의혹 등 폭로성 게시물을 잇달아 올려 관심을 끌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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