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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양봉농가 월동 꿀벌 피해 민관합동조사 실시

입력 2023-03-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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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농가 월동 꿀벌 피해 민관 합동 조사 실시
거창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5일간 지역 내 양봉등록농가 203호를 대상으로 (사)한국양봉협회거창군지부와 합동으로 양봉농가의 월동 꿀벌 피해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5일간 지역 내 양봉등록농가 203호를 대상으로 (사)한국양봉협회거창군지부와 합동으로 양봉농가의 월동 꿀벌 피해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기준 사육군수, 현재 사육군수, 피해 군수, 추정되는 원인 등을 전수 조사하며, 양봉업 등록(토봉 10군·양봉 30군 이상)을 하지 못한 양봉농가는 조사기간 내 양봉장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조사를 받을 수 있다.

군은 조사결과를 통해 꿀벌 사육농가 월동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사육기반 안정대책 추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월동 꿀벌 사라짐 현상은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이상기후와 응애류 등 병해충 피해로 판단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분석과 안정적 양봉농가 사육기반을 위한 시책 마련을 위해 양봉협회와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지난해에 발생한 월동 꿀벌 피해 지원을 위해 7000만원 상당의 꿀벌 면역증강제 3500통과 응애방제 약제 4200개를 긴급 공급했으며, 올해는 2억5000만원의 군비 예산을 투입해 벌 구입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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