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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부산 아파트 공사장서 50대 근로자 사망…중대재해 발생

덕트 설치 중 40m 아래로 떨어져…노동부, 산안법·중재법 위반 여부 조사

입력 2023-03-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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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이 부산 동래구에서 시공하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1명이 추락사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부산 동래구 안락 스위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 소속 근로자(1971년 생)가 40m 아래로 떨어져 숨을 거뒀다. 이 근로자는 환기배관설비(덕트) 설치 작업 중 밟고 있던 개구부가 뒤집히면서 지하 2층 아래로 떨어지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현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앞서 KCC건설이 지난해 9월 강원도 원주에서 시공하던 플랜트 공사현장에서 차단기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감전으로 숨진 바 있다.

노동부는 사고 발생 사실 인지 후 부산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부산동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을 현장으로 보내 사고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를 조치하고,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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