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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MMORPG 신작으로 '대격돌'… "글로벌까지 공략"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 멀티 플랫폼 지원
아키에이지 워, 프리시아 전기, 나이트 크로우, TL 등 출격 준비

입력 2023-03-01 13:30 | 신문게재 2023-03-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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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MMORPG 신작 4종. 아키에이지 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라시아 전기, 쓰론 앤 리버티, 나이트 크로우.

 

국내 게임업계가 인기 장르인 MMORPG 기반 신작을 앞세워 상반기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를 무장한 대형 MMORPG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게이머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1일 아키에이지 워를 정식 출시한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아키에이지 워는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IP를 활용한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다. 모험과 생활 콘텐츠 중심인 원작과 달리, 속도감 넘치는 전투와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강조했고, 심리스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한 필드전과 광활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상전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최고의 그래픽과 기술력으로 아키에이지 워만의 세계관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MMORPG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넥슨도 PC·모바일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사전예약을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넥슨에서 ‘초대형 MMORPG’로 꼽는 프라시아 전기는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 연출, 그래픽, 액션 등 압도적인 퀄리티와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여타 길드 콘텐츠에서 한 단계 발전시킨 ‘결사’ 콘텐츠는 누구나 참여해 결사원들과 함께 거점을 점령하고 성장시키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핵심 콘텐츠다. 또한, 이용자 간 긴밀히 소통하는 다양한 지원 기능을 통해 한층 더 강화된 커뮤니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본부 부사장은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에 서사를 더해 MMORPG답게 개발하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진이 연구한 게임”이라며 “단순한 클래스 구분이 아닌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역할을 갖고 드넓은 심리스 월드에서 함께 플레이하는 경험에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오는 4월 출시할 예정이다. 3월 중에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로 제작한 MMORPG로, 모바일과 PC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실사풍 그래픽 기반으로 방대한 중세 유럽 세계관을 구현해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세상의 뒤편에 존재하는 밤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의 서사를 중심으로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 △‘글라이더’를 활용한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화려한 액션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 구현 등을 통해 오픈필드 속에서 압도적인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TL)’를 올 상반기 PC와 콘솔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TL은 엔씨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 MMORPG다.

TL에서는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하는 PVP 시스템 등을 만날 수 있다.

김택진 엔씨 대표 겸 CCO(최고창의력책임자)는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로 개발했다”며 “모두를 위한 플레이, ‘Play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TL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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