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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중장기 운임 하향 안정화 예상"

입력 2023-02-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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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NH투자증권은 28일 제주항공 관련 중장기 운임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 운임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가파른 수요 회복과 더딘 공급력 증가가 운임 상승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국제선 운임은 93.5원으로 예상되며 지난 2019년 평균 대비 75% 상승했다”면서도 “현재 수준의 높은 국제선 여객 운임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점진적으로 진행될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기재 확충,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여력 축소, 중장기 인구 감소와 여객 프리미엄화에 다른 저비용항공사 사용자 감소, 코로나 국면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변화 없는 경쟁구도로 인해 운임은 점차 하향 안정화 될 전망”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여객 운임을 고점으로 국제선 운임은 하향 사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지난 1월 이미 공급력이 90%까지 회복된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이익 개선 모멘텀도 약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급 측면에서 고려도 필요하다. 영구전환사채 551만주, AK홀딩스의 교환사채 864만주 등이 발행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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