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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 치매 판정… "치료 방법 없다"

입력 2023-02-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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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스
배우 ‘브루스 윌리스’ (사진=AFP 연합)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 판정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윌리스의 가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성명을 통해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치매는 뇌의 전두엽 및 측두엽 퇴화가 원인이 돼 발생한다.

윌리스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날 이 질환을 치료할 방법은 없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이런 일이 바뀌길 바란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윌리스는 중요한 사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항상 노력해왔다”며 “지금도 치매를 겪는 사람들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지지를 높이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은퇴했고, 이후 약 1년 만에 병이 악화하면서 치매 환자가 됐다.

윌리스는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1988년 개봉한 영화 ‘다이하드’의 뉴욕 경찰 ‘존 맥클레인’을 연기해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부상했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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