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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나정, 노출 화보 모델 활동 ‘악플’…“비난 속상, 스스로 부끄럽지 않다”

입력 2023-02-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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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겸 남성 잡지 모델로 활동 중인 김나정이 악성 댓글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출신 아나운서 김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 되나요?’라는 고민으로 프로그램을 찾은 김나정은 “하고싶은 게 많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나운서를 하고 미술 공부를 했고 현재는 노출이 있는 남성 잡지 모델 활동 중이다. 단지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그런 것도 한 건데 저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고 언니들을 찾아 온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나정이 바니걸 복장으로 일기예보를 하는 모습과 비키니 복장으로 화보 촬영한 화면이 나오자 세 명의 MC들은 예상치 못한 노출 수위에 깜짝 놀랐다.

장영란은 “저 일기예보가 방송에 나간 거냐”고 물었고 김나정은 “방송이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라고 답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학과를 졸업했다는 김나정은 “졸업 후 3~4년 정도 증권방송 아나운서 활동을 했다. 날씨 방송도 했고 라디오도 했다”며 “상반된 이미지의 직업인 아나운서 출신이다 보니까 왜 저렇게 하는 건지 궁금해 하는 분들도 많으시고 악플과 비난도 많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즐거운 일도 많고 저는 되게 좋은데 비판을 많이 받아서 속상하다. 저는 대학교도 노력해서 들어간 것이고 아나운서도 노력해서 된 것”이라며 “섹시한 것도 노력으로 된 거다. 세 가지 다 제가 가진 장점이라 생각한다. 여자로 태어나서 부끄러운 게 아닌 예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내 자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으면 그거면 된 것”이라며 “당당하게 멋지게 해야 한다. 움츠러들면 사람들이 나쁜 것으로 알고 손가락질 한다. 내가 내 어깨를 펴야 사람들도 박수를 보낸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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