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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POM 호조에 지난해 최대 실적…매출 5181억원

2022년 매출 5181억원…전년比 28% ↑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460억원
"폴리옥시메틸렌(POM) 사업 글로벌 고객 확대·판매가 인상 영향"

입력 2023-02-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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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매출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1996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폴리옥시메틸렌(POM) 사업의 글로벌 고객 확대,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 증가한 518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작년 한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유지하면서 수익성 높은 글로벌 고객사 비중을 늘린 점과 국제유가, 운임비용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 등 제품 경쟁력 제고가 호실적을 이끄는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3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43% 증가했다. 2021년 4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던 것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분기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위축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경영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개발·영업을 비롯한 경영시스템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해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 확대, 탄소중립 정책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로드맵을 수립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OM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강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해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및 산업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분야에는 안전벨트버튼, 창문구동장치, 연료펌프 등에 활용된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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