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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박상도 현대차 팀장·류동열 파인디어칩 대표

박상도 팀장, 차량용 시트 설계 효용성 향상 공로
류동열 대표, 가전용 고전압 기능 통합 집적회로 개발

입력 2023-02-13 12:45 | 신문게재 2023-02-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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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도 현대자동차 팀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박상도 현대자동차 팀장과 류동열 파인디어칩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대기업 수상자인 박상도 팀장은 차량용 시트 설계를 위한 표준 프레임과 매커니즘을 통합 및 정립화하고 세계 처음 전기자동차 특화 고강도 슬림 시트를 개발하는 등 자동차 시트 설계의 효율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박 팀장은 약 10년 동안 30개 이상의 시트 프레임과 매커니즘을 차량 종류(내연기관·전기차)에 따라 6종으로 표준 통합 및 정립했다. 또한 120K급 고강도 소재를 활용해 기존 대비 25% 얇은 전기차용 시트와 무중력 자세에 기반한 후석 릴렉션 시트를 개발했다. 박 팀장은 국민대학교(1997년)를 졸업하고 2005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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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열 파인디어칩 대표(과기정통부)

이어 중소기업 수상자인 류동열 파인디어칩 대표이사는 생활가전용 고전압 기능 통합 집적회로 개발과 UART 기반 단일 라인 통신 프로토콜 및 집적회로의 개발을 주도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UART는 컴퓨터나 주변 기기의 일종으로 병렬 데이터를 직렬화해 통신하는 2선식 통신 프로토콜이다.

류동열 대표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UART 기반 단일 라인 통신 집적회로를 개발해 해당 분야의 외국산 의존도를 낮추었다. 또 생활가전 관리에 필요한 LED와 버저(화로의 동작 상태나 경고를 소리로 알려주는 것)구동, 키 스캔 및 다이얼 기능을 통합한 고전압 기능 집적회로를 개발해 MCU(단일 칩 내부에 프로세서, 메모리, 입출력 장치를 갖춘 장치) 기능을 대체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류 대표는 2019년 충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8~2018년 ADTECH 개발팀에서 일했고 2019년부터 파인디어칩 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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