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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에서 하청 노동자 추락 사망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노동부 산안법·중대법 위반 여부 조사

입력 2023-02-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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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에서 하청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충남 보령시에 있는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에서 하청 노동자가 작업 중 숨지는 중대재해가 일어났다.

이번 사망사고는 9일 오후 12시 57분경 재해자(1971년 생)가 보령화력 내 석탄하역 부두 석탄 하역기에서 낙탄 청소점검 작업 중 15미터 아래로 떨어지며 발생했다. 이 노동자는 추락 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이 사업장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후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보령고용노동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 내용 확인 후 노동자 안전 확보를 위한 작업중지를 실시했다. 이어 신속한 사고원인 규명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사항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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