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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27개 기관, 세포배양기술 특화 클러스터 조성

전주기 산업화 기반 조성 계획

입력 2023-02-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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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27개 기관, 세포배양기술 특화 클러스터 조성
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세포배양산업 육성 전략 보고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글로벌 식량 위기와 탄소중립 등 미래 이슈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선점을 위해 세포배양기술 특화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도는 7일 경북도청에서 28개 산ㆍ학ㆍ연ㆍ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포배양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ㆍ경산ㆍ구미시, 의성군, 영남대ㆍ포스텍, 한국식품연구원, 경북ㆍ포항TP, 일동후디스, 네오크레마, 비전과학, 스페이스에프, 다나그린 등이 참여했다.

세포배양은 ‘동물 생체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증식 및 분화시키는 데 필요한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술’로서 크게 원부자재(배지 등)와 장비로 분류된다. 주로 기초연구를 비롯해 바이오의약품(백신, 단백질ㆍ면역ㆍ유전자ㆍ줄기세포 치료제 등)과 식품ㆍ화장품 스크리닝 등에 활용되고, 최근엔 동물세포 배양식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는 지금까지 의성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세포배양 산업을 경산, 포항, 구미 등으로 확대ㆍ연계해 판을 키우고, 4개 시군의 산업적 특성과 강점을 최대한 살려 세포배양 클러스터로 조성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포배양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가진 지방 대학을 비롯해 연구기관, 기업, 지자체가 산업의 판을 함께 짜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대학ㆍ연구소의 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대학과 마이스터고는 필요한 인력을 공급해 지역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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