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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준공식 개최

국내 최초 정규 규격으로 설계

입력 2023-01-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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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준공식 개최
스마트 에어돔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주에 국내 최초로 정규 규격의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이 들어섰다.

경주시는 30일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 내 건립된 사계절 전천후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준공식을 열었다.

에어돔은 기둥과 벽체 없이 순수 공기의 압력만으로 유지되는 막 구조 건축물로서 냉난방과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춘 실내 축구장이다. 일반 건축물에 비해 높은 인장력을 갖춰 지진ㆍ태풍에 강하다.

이 사업은 2020년 2월 문체부 주관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건립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1만752㎡ 부지에 기금 50억원을 포함해 총 1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에어돔 크기는 가로 120m, 세로 78m, 높이 25m이며, 에어돔 내부는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인조 잔디 축구장 1면과 모래훈련장이 있다. 사무실과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의 부대 공간도 갖췄다.

에어돔은 축구장 이외에도 활용범위가 다양하다. 주민 단합대회와 어린이집ㆍ유치원 체육활동은 물론 인근 보문관광단지 및 숙박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할 수 있다.

시는 오는 3월 말까지 시범 운영 후 4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기존 풍부한 숙박시설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에 최첨단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에어돔 건립으로 전국의 모든 축구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축구 훈련장으로 손꼽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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