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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MSCI지수 편입 기대에…주가 탄력 받나

입력 2023-01-29 10:25 | 신문게재 2023-01-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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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참고자료] CI
(사진=카카오페이)

 

증권사들이 카카오페이가 다음달 10일 발표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될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29일 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 목표주가를 7만3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는 27일 전날 대비 1.97% 오른 6만7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페이는 주식 유동 물량이 전체의 11.1%에 불과해 수급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이같이 목표주가를 소폭 올렸다.

임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페이는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기준이 기준점을 넘어 MSCI지수에 편입될 가능성도 커졌다”며 “지수 편입에 따른 추종 펀드 자금 유입 규모는 1000억원 내외로 20일 일평균 거래대금(약 600억원)의 17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작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24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앞으로 중국과 동남아 출입국자 회복에 따른 결제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MSCI 한국지수에 카카오페이가 신규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카카오페이 유동 시가 총액이 편입 기준치를 상회했다”면서 “심사가 이뤄지는 날 현재보다 주가가 15.5%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이번 2월 리뷰에는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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