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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식이 먼저다" 삼성증권, '상채하주' 투자의견 조정

입력 2023-01-18 12:45 | 신문게재 2023-01-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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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로고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연초에 기대 이상으로 나타난 증시반등과 경기연착륙 기대를 바탕으로 향후 3개월 기준 주식 투자의견은 상향, 채권에 대해선 하향 조정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이달 초 계묘년 투자 키워드로 ‘상채하주’ 즉 상반기에는 채권, 하반기에는 주식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연초 들어 경기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자산시장에 반영될 효과를 기대하며 의견 조정에 나선 것이다.

18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3개월 기준으로 주식 비중을 중립에서 확대로, 채권을 확대에서 중립 조정했다.

주식 비중 내 국가별로는 유럽과 중국을 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했고, 미국은 확대, 한국은 축소로, 주식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상반기 글로벌 주식시장은 추세적 상승보다 많이 빠지면 반등하고 반대로 많이 오르면 다시 하락하는 변동성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플레 위험 감소가 뚜렷하고 이에 따라 긴축정책이 후반에 도달했다는 점은 주식의 바닥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며 “반면 경기둔화가 진행 중이어서 실적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잠복해 있고 과거와 달리 연준의 정책 전환(피벗) 기대가 낮다는 점은 주식 시장의 상승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짚었다.

국내 주식 최선호 종목으로는 카카오, POSCO홀딩스, 기아, KB금융, 삼성전기, 맥쿼리인프라, LG유플러스, 현대미포조선, LS, 현대일렉트릭 등을 꼽았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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