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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친환경골프장 전경. 의령군 제공. |
친환경골프장이 올해 최대 성과를 거둔 것에는 ‘저렴한 그린피’에 대한 입소문의 영향이 크다.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영하는 의령 친환경골프장은 18홀 기준으로 평일 4만5000원(군민 2만3000원), 주말 6만원(군민 3만원)으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골프장’이라는 입소문도 한몫하고 있다. 의령 친환경 골프장은 인력투입으로 제초작업을 시행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코스를 관리하고 있다. 친환경골프장은 한국환경공단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에서 2년 연속 녹색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2016년에는 환경부가 발표하는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의령친환경골프장은 노캐디 수동카드로 운영되고 있어 골퍼들의 건강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 경기를 마치면 6km 이상을 걷는 셈이다.
한편 의령친환경골프장은 골프 저변 인구 확대를 통한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군민 특별 할인을 시행하고, 진로체험현장 학습을 통해 지역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적 가치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조영언 경기운영팀장은 “올해 그린 교체와 잔디 보식을 강화하고 클럽하우스 냉난방기를 교체하는 등 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