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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롯데케미칼 첫 참가…탄소 포집·활용 등 미래 기술 선봬

입력 2023-01-03 09:56 | 신문게재 2023-01-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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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3 CES 2023 서울관 롯데케미칼 전시ZONE-2
CES 2023 서울관 롯데케미칼 전시구역(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3’에 참가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바나듐이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VIB ESS),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관’에 참여해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등과 함께 미래 기술을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의 CCU 기술은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활용한 신기술 실증 설비다.

2020년부터 실증 운영을 진행해 탄소 포집용 기체분리막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실증 과정에서 수집, 분석한 데이터 및 운전 기술을 바탕으로 대산공장에 분리막 탄소포집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은 배출권 구매 비용 절감, 기술 확보를 통한 관련 사업 진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VIB ESS는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배터리로 산업용, 가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ESS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바나듐이온 배터리제조업체인 스탠다드에너지의 지분 약 15%를 확보한 2대 주주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올해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구조의 근본적 재편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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