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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 혁신제품 대거 선보여

입력 2023-01-03 09:52 | 신문게재 2023-01-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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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삼성디스플레이 CES2023_플렉스 하이브리드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3’에서 선보일 폴딩, 슬라이딩이 모두 가능한 ‘플렉스 하이브리드’.(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5일(현지시간)부터 라스베이거스 열리는 ‘CES 2023’에서 ‘파괴적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혁신 기술이 하나로 집약된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플렉스 하이브리드는 화면 왼쪽에는 폴더블 기술이, 오른쪽에는 슬라이더블 기술이 적용됐다. 왼쪽을 펼치면 10.5형 4.3 비율의 화면을, 오른쪽 화면까지 당기면 16:10 화면비, 12.4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영화나 유튜브를 즐길 수 있다.

최주선 사장이 지난 9월 ‘2022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깜짝 공개한 17형 대화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도 이번 CES에서 정식으로 소개된다. 이 제품은 화면을 한 방향 또는 양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렉스 슬라이더블 솔로’와 ‘플렉스 슬라이더블 듀엣’ 두 가지 컨셉이다. 평소에는 13형 ~14형 태블릿 사이즈로 휴대 또는 사용하다가 멀티 태스킹이 필요하거나 영화나 게임 콘텐츠를 즐길 때는 17.3형 사이즈로 화면을 확대해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CES 2022에 처음 등장했던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가 ‘QD-OLED 2023’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다시 CES를 찾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에 선보였던 55형, 65형, 34형 제품에 초대형 77형 TV용 QD-OLED, 49형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용 QD-OLED를 추가해 ‘23년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23년형 제품은 한층 진화된 AI 기술과 최신 유기 재료를 적용해 최대 밝기가 2000니트(nit) 이상으로 향상됐다.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자율주행차 시장, 변화하는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를 겨냥해 자동차용 신제품 ’뉴 디지털 콕핏‘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34형과 15.6형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좌우로 긴 형태의 디지털 콕핏(디지털화된 자동차 조종석)용 디스플레이다.

해당 제품은 자율 주행 모드에서 엔터테인먼트용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화면 좌우가 700R로 구부러지는 벤더블 기술을 탑재해 드라이빙 모드 시 운전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시청 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 부스를 1월 4일부터 7일까지 미디어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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