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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삼성 가전 신제품 이벤트 한대"… 모두 ZEP으로 모여!

[AI 메타버스 타고 미래로] ⑪ZEP
웹 기반으로 작동해 복잡한 과정 없이 URL 클릭 한 번으로 이용 가능
최대 5만명의 이용자가 한 공간에 동시 접속 가능, 가상 오피스 시장 공략 계획

입력 2023-01-04 07:00 | 신문게재 2023-01-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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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트랜드 데이 이벤트 진행 (1)
삼성전자 모델이 ‘제트랜드’와 ‘비스포크 제트 봇 AI SE’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ZEP은 서비스 초기부터 최대 5만명의 대규모 인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웹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자사의 청소기 브랜드 ‘제트’를 주제로 ZEP에서 ‘제트랜드’를 만들고 삼성닷컴과 연계해 신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제트랜드 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10월에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적용하는 새로운 캐릭터 행사를 ZEP에서 진행했다.

제트랜드에서는 삼성전자의 제품 체험에서부터 정보 검색, 제품 구매까지 논스톱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으며 뮤지엄, 펫 카페, 영화관, 노래방, 오락실 등 다양한 게임과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꾸며져 방문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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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의 메타버스 가상사옥 ‘메타스페이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ZEP에서 가상사옥 ‘메타스페이스’를 오픈했다. 포스코건설 메타스페이스는 유연근무, 거점오피스 운영 등 자유로운 업무환경이 보편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현장·본사·이해관계자 간 회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포스코건설 송도사옥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등 실제 건물을 본떠 만든 장소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로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 몰입도를 높였다. 직원들은 가상 회의실, 콘퍼런스룸 등에 자신의 아바타를 참석시켜 회의를 하며 업무공간 이외에는 외부인도 출입이 가능하다.

한국문화재단은 지난해 4월 ‘한국문화재단 타운’을 ZEP에 열었다. 누구나 방문 가능한 한국문화재단 타운은 더 활발한 대외 소통과 안정적인 문화재 행정 업무 수행을 위해 구축됐다. 재단 임직원의 경우 실제 근무 현장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문화유산ODA), 한국의집(궁중음식 및 전통생활문화 보급) 등을 표현한 5개의 사옥으로 출근한다.

특히, ZEP은 공교육의 디지털화 측면에서 콘텐츠 확장성이 뛰어나 새로운 교구로써의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40여개의 학급 및 공공기관이 방 탈출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어 수학, 영어 등 교과목을 소재로 한 맵을 ZEP에 구축했으며, 약 60만명 이상의 학생이 문제를 풀며 맵을 탈출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학습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9월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를 주제로 한 반 대항 이벤트 ‘순공시간 반 대항전’이 열렸다. 해당 이벤트는 고등학생들의 학습 의지를 고취시키고 학우 간 즐겁게 공부를 독려하는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급별 누적 순공시간에 따라 선물을 지급해 학생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고 ZEP 측은 밝혔다.

김상엽 ZEP 공동대표는 “지난 1년간 메타버스라는 신 영역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누적 이용자 300만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빠른 이용자 증가 속도에 맞춰 서비스 품질 및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켜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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