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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노리는 게임업계, 플랫폼 다변화한 신작 출시 '예고'

모바일뿐 아니라 콘솔,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기대작 출시 대기

입력 2023-01-02 12:45 | 신문게재 2023-01-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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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넥슨)

 

2023년 ‘검은 토끼 해’가 밝았다. 지난해 코로나19 특수 종료와 글로벌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국내 게임업계는 올해 자사가 개발한 기대 신작을 대거 출시하며 반등을 노린다.

이전부터 집중했던 모바일뿐 아니라 콘솔, PC 등 플랫폼을 다변화하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타 플랫폼으로의 원활한 진출을 위함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작으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는 12일 프리시즌에 돌입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18년 만에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는 기존 ‘카트라이더’를 대체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PC와 콘솔, 모바일을 포함한 풀 크로스 플랫폼 환경을 구축한 것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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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넷마블)
넷마블은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하이프스쿼드 등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는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모두의마블’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NFT(대체불가토큰) 거래를 도입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2억을 기록한 인기 웹툰 기반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와 동명의 드라마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심리스 오픈월드 MMORPG ‘아스달 연대기’, PC 게임으로 제작 중인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 ‘하이프스쿼드’도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MMORPG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올 상반기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한다. TL은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하는 PVP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겸 CCO(최고창의력책임자)는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로 개발했다”며 “모두를 위한 플레이, ‘Play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TL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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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는 나인아크에서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5일부터 시작한다. 에버소울에서 이용자는 수집한 정령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마치 연애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네오위즈는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을 준비하고 있다.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을 강조했다. P의 거짓은 지난해 ‘게임스컴 어워드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하며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오랫동안 공을 들인 ‘붉은사막’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와 온라인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결합됐으며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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