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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꿈나무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장기임차’ 공모 선정

안정적인 보육환경 제공 및 보육의 공공성 강화

입력 2022-12-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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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면 꿈나무어린이집
동해면 꿈나무어린이집 전경. 고성군 제공.
고성군 동해면 소재의 꿈나무어린이집이 하반기 보건복지부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을 위한 장기임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동해·거류 일대 보육환경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기존에 운영되던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지자체에서 무상으로 장기임차(5년~10년)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고 어린이집 원장에게는 운영권을 보장해주는 ‘민간·가정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장기임차사업’은 어린이집 신축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원아 감소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과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동해면 꿈나무어린이집은 동해·거류면의 유일한 어린이집이나, 그간 심각한 원아 감소로 폐원 위기에 다다라 지역 아동들의 거취가 불투명해지고 있었다.

이에 군은 2차례에 걸쳐 공모를 신청해 지난달 최종 선정됐으며, 꿈나무어린이집은 내년 3월부터 7년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꿈나무어린이집은 전환 운영이 시작되는 내년 3월까지 국공립으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를 마칠 계획이며,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비, 보육 교직원 인건비 등을 일부 지원받게 된다.

이상근 군수는 “군은 인구소멸지역으로써, 인구감소로 인한 다양한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다”며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보육 공공성을 강화해 양육 친화적인 고성군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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