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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카뱅 목표가 3만원으로 상향…"대출성장률 개선 기대"

입력 2022-12-08 10:40 | 신문게재 2022-12-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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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8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대출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은 대출성장률 회복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카카오뱅크의 올해 대출성장률은 10%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에는 다시 20%대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와 2020년 카카오뱅크의 대출성장률은 각각 연 27.3%, 36.5%였다.

최 연구원은 “대출성장률 개선 동력은 주택담보대출”이라며 “카카오뱅크는 업계 최저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편리성 등을 무기로 내년 주담대 잔액이 3조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출시 10개월 만에 대출 잔액 1조 원을 최근 돌파했고 상품이 인기를 모으자 내년 6월까지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신규 출시한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와 내년 상반기 도입될 대환대출 플랫폼은 플러스알파(+α) 요인”이라며 “대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높은 대출성장률과 명목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내년 순이자 이익은 2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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