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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IPEF 협상 본격화 대비…공급망 작업반 회의 개최

필라2 분야 1차 협상 대비 전략 논의

입력 2022-12-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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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IPEF 협상 본격화에 대비해 6일 오후 경제단체와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민관전략회의 산하 공급망 작업반(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PEF는 무역과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총 4가지 필라(분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경제단체와 주요 업종별 협회 관계자, 민간전문가와 IPEF 논의 동향을 공유하고 필라2 공급망 분야에서의 IPEF 1차 협상에 대비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지난 5월 23일 IPEF 공식 출범과 지난 9월 9일 공식 협상 개시 선언 이후 두 차례 IPEF 민관전략회의를 열고 산업계·전문가와 동향을 공유하고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작업반은 IPEF 민관전략회의 산하 회의체로 IPEF 협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공급망 분야에 대해 더 구체적이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통상환경 하에서 세계 경제 및 교역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태지역 국가들과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IPEF 협상에서 참여국들은 공급망 교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역내국간 공조하고 역내 투자·기술협력 증진을 통해 공급망 복원력 강화 및 다변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그간 개별 국가간 양자적으로 추진해온 공급망 협력을 14개 참여국으로 확장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특히 IPEF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국가(호주, 인도네시아 등), 높은 기술 수준을 갖춘 국가(미국, 일본 등) 등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으므로 역내 공급망 협력을 통한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역내 진출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분야(필라)별 작업반을 상시 운영해 업계 및 전문가와 수시로 IPEF 논의 동향을 공유하고 협상전략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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