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강화군,“ 농. 축.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한다

농특산물 명품화 및 판로확대‘사활’

입력 2022-11-30 16:0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강화군, 농산물 캐나다 수출협약
강화군, 농산물 캐나다 수출협약


인천 강화군이 농산물 명품화와 판로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화도의 맑은 해풍과 청결한 물,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한 고품질 농 특산품이 최근 쌀값 하락, 농자재 가격 상승, 일손 부족 및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강화군은 농산물의 품질을 대폭 올리고, 직거래로 비용은 낮춰 건강한 농산물로 소비자의 만족을 올리는 판로 개척을 위해 전심전력하고 있다.

◇ 새우젓 명품화 사업 박차

강화도 바다는 오염 없는 세계 5대 갯벌과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어족이 다양하며, 전국 생산량 70%를 차지하는 새우젓(추젓)은 임진강, 예성강, 한강 등 내륙에서 유입되는 영양염류로 껍질이 얇고 영양이 풍부하다.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을 포함한 관내 13개 항포구 140여 개 점포에서 새우젓을 판매하고 있다.

군은 올해 새우젓 유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우젓 명품화 사업으로 △수산물 관광상품 개발지원 △새우젓 포장·드럼 용기 제작지원 △수산물 품질인증 품목지원 △수산물 유통물류비 지원 △수산물 냉동. 냉장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외포리 프로젝트 종합계획 일환으로 오는 25년까지 모든 수산. 어업인이 참여하는 ‘종합어시장’을 새롭게 건립해 수산물 직거래를 통해 더 싼 가격으로 품질 좋은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강화군, 인천시의회, 상생협약
강화군, 인천시의회, 상생협약
◇ 강화 섬 순무 연중 이용 작부 체계 구축

강화도는 순무 120ha, 무·배추 53ha, 고추 249ha, 그 외 마늘·양파 100ha 규모로 김장 채소류가 약 8천 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해풍을 이겨내고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순무의 잎을 활용한 ‘순무청 시래기 밥’과 ‘건 시래기 나물’ 등을 상품화와 관광지 특색 메뉴화를 위해 시래기나물 제조방법 및 순무 시래기 밥 표준 레시피를 개발하고, 지역 음식점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또 군 농업기술센터에는 교배 온실(165㎡), 춘화 처리실, 종자보관실, 실증 시험포 등 관련 시설을 갖추고 맛이 좋고 재배가 쉬운 순무 품종을 개발해 GH만청 (일명: 반백이)을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출원을 신청했다.

◇ 강화 섬 농특산물 수출길 확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강화군은 지난 10월 캐나다 한인 최대 유통업체인 Galleria KFT 와 지역 농산물 수출을 위한 협약을 맺고 북미지역으로 판로를 확대했다.

한편 군은 인천시의회와 지역 특산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인천시 홍보 물품으로 강화군 지역 특산품을 우선 사용키로 했다. 강화군 특산물로는 인삼, 새우젓, 섬 쌀, 순무, 사자발 약쑥, 속노랑 고구마, 장 준 감, 섬 포도 등이 있으며, 특산품으로는 왕골 공예품(화문석, 꽃삼 합, 화방 석, 액세서리), 소 창 등이 유명하다.

특히 농·축·어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 특산물 포장재 지원 △ 수산물 유통물류비(택배비) 지원 △패 류 종패 살포 △가축전염병 예방사업 △임업·산림 공익직불제 추가 신청 △농기계 은행 임대료 인하 △고추건조기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화=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