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18일 군청 문수홀에서 ‘드론 활용 스마트 안전도시’ 리빙랩 성과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순걸 군수와 관계 공무원, 용역사, 시민참여단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주군) |
리빙랩 참여자들은 △산악 구조 △도심 관리 △농작물 진단 △범죄 예방 △방사능 안전 등 주민체감형 분야별 5개 팀과 자율주제 1개 팀 등 총 6개 분과로 나눠 스마트솔루션 서비스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 현황에 부합하는 서비스 고도화 및 개선에 나섰다.
먼저 실제 사용자가 원하는 점과 불편한 점을 도출하고, 기술·행정 관련 검토를 거쳐 기존 서비스를 개선 및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리빙랩 운영 결과 기존 서비스를 다양한 서비스로 세분화하거나 여러 기능의 서비스를 통합 또는 변경해 총 12개 서비스의 개선 및 고도화가 이뤄졌다.
일례로 산악구조 분야의 ‘조난 구조 출동 서비스’의 경우 △야간 조난객 위치 파악 △조난객 길 안내 △불안감 해소를 위한 안내방송 등 5가지 서비스로 나뉘며 농작물진단 분야에서는 ‘농작물 안전’ ‘농작물 지도’ ‘생장 분석’ 서비스가 ‘농작지 식생지수 등급 지도 서비스’로 통합됐다.
더불어 △응급처치 물품 배달 서비스 △도시건설현장 실시간 교통상황 제공 서비스 △유해조수 방지 서비스 △방사능 피폭 여부 측정 및 제염 서비스 △앱을 활용한 드론 라이딩 서비스 등 총 18개 신규 서비스가 새롭게 발굴됐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이순걸 군수와 관계 공무원, 용역사, 시민참여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으로 분과별 결과 발표 및 보고,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또 우수 활동자 6명을 대상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실제 서비스를 받는 수요자의 입장에서 어떠한 점이 개선돼야 하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피드백을 적용해 더욱 수준 높은 드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울주군이 대한민국 드론산업을 선도하는 ‘드론 표준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