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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작은 목소리 귀 기울이는 참여와 소통의 의회 만들 것”

“9대 전반기 군의회, ‘민생현안과 소통’”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에 충실”
“말만 잘하는 정치인 아닌 말과 행동 일치해야”
‘수도권 범위 제외 촉구 결의안’···“불합리한 규제 개선돼야”

입력 2022-11-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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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3선)은 9대 전반기 의회 운영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민생현안과 소통’을 꼽았다. 사진=박성용 기자


“제9대 전반기 연천군의회는 ‘신뢰받고 존중하는 연천군의회’를 목표로 민생현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3선)은 14일 브릿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연천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참여와 소통의 의회를 만들 것”이라며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심 의장은 9대 전반기 의회 운영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민생현안과 소통’을 꼽았다.

이를 위해 심 의장은 “주요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 하는 등 선제적으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의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단체와 정책 포럼 등을 적극 활성화해 경제 활력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연천군의회는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사회·환경적으로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심 의장은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이 적합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감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연천군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불필요한 사업이나 선심성 예산 등이 쓰이지 않도록 집행부를 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와 집행기관의 역할은 서로 다르지만 연천군 발전이라는 목표는 같아, 견제와 감시만이 아닌 동행자로서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이 있으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과 승인 등을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심 의장은 연천군의 인구감소와 침체된 지역경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일자리 창출과 교육혁신을 통해 젊은 세대 유입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전반기 임기 동안 출산과 양육 지원에 그치고 있는 인구정책을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 교육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인구감소 관련해 “최근 연천군은 인구소멸지역으로 선정됐고, 이와 관련해 현재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사업을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우리 군의 실정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구정책 수립을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 의장은 군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되고, 의회 활동으로 군민의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고, 그로 인해 신뢰받는 연천군의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역민과의 소통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이다.

심 의장은 “최근 사회가 갈수록 다변화하고 복잡한 구도로 변화하고 있고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데 주요한 것이 소통”이라며 “우리 의회에서는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정의 주요 사업 추진계획 시 사전 현장답사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러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고민해 나가고 있다”며 “군민의 알권리 충족과 의정활동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의회 홈페이지를 구축해 신속 정확한 의정활동 정보를 군민들께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의장은 ‘수정법상 수도권 범위 제외 촉구 결의안’과 관련해 “지정학적 이유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이면서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우리 군은 지역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현실과 맞지 않은 불합리한 규제로 작용하는 법을 개선하고 지원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의회는 인구집중시설의 유치와 개발행위에 대한 제한을 없애,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낙후된 지역 경제를 되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의장은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연천군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주민의 대표자로 뽑아주신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가슴에 담아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서 “말만 잘하는 정치인이 아닌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정치인이 되어 군민들에게 만족감과 행복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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