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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코리안 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어스 챔피언십 둘째 날 1위…상금왕 향해 순항

입력 2022-11-1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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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김민규.(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22 시즌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 김민규가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2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섰다.

김민규는 1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올라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코리안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김민규는 현재 시즌 상금 7억 4587만 원을 벌어 상금 1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김민규가 이번 대회 남은 이틀 동안 선두 자리를 지키며 우승할 경우 우승 상금 2억 6000만 원을 받아 코리안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대를 돌파하게 된다.

이날 1타 차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민규는 3~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으로 1위로 올라섰고, 이후 2타를 더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14번 홀까지 3타를 더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간 김민규는 15번 홀(파 4)에서 이날 경기 첫 보기를 범했으나 16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 잃었던 타수를 곧바로 만회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하며 경기를 마쳐 아쉬웠다.

김민규는 “어제보다 핀 위치가 조금 더 까다롭게 설정됐다. 그래도 샷 감이 좋아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쳤다. 보기 2개를 한 것은 아쉬웠는데 모두 3퍼트를 했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민규는 “원래 공격적으로 경기하는 스타일인 만큼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겠다”고 남은 이틀 동안 공략을 덧붙였다.

이원준(호주)은 버디만 9개를 낚아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전날 1위에 올랐던 한승수(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2020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한승수는 이날 5타를 줄였다.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2위 김영수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공동 4위를 달렸다. 반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서요섭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해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김비오는 4언더파 68타를 쳐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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