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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화재 등 재해 대비 비상대응특별점검반 마련

입력 2022-10-25 10:57 | 신문게재 2022-10-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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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카카오뱅크가 재해대응을 위한 최고정보책임자 직속 조직인 비상대응특별점검반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카카오뱅크)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로 모바일 서비스의 재난 대응이 이슈가 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비상대응특별점검반을 꾸린다고 25일 밝혔다.

비상대응특별점검반은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위원장을 맡아 재해대응의 신속한 판단 및 의사결정을 돕는 위기 상황 대책본부 내 신설되는 조직으로, 화재 및 재해 등 각종 비상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됐다.

CIO 직속으로 카카오뱅크 내 팀장급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비상대응특별점검반은 카카오뱅크 데이터센터 및 앱의 비상 상황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외부 연계 서비스의 오류로 인한 비상 상황에도 고객의 자산과 데이터를 보호와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최근 서비스 장애로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며 “비상대응특별점검반 구성을 계기로 각종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강화, 고객의 자산과 데이터를 안전히 보관하고 서비스의 연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비상대응특별점검반 구축 이전에도 주기적인 ‘IT위기대응 훈련’, ‘전자금융사고 대비 모의 훈련’ 등을 진행해왔다. 폭우, 홍수, 지진,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매해 서울 상암 소재 주 전산센터에서 경기 성남 소재 야탑 재해복구(DR)센터로 시스템을 전환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를 3원화해 각종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서울 상암 센터를 주 전산센터, 경기도 성남시 센터는 재난복구(DR)센터, 부산 강서구 센터는 백업센터로 두고 있다.

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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