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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튼튼한 사회안전망 조성…복지·경제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보건의료체계 제도 개선·보건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입력 2022-10-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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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2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보건복지부 제공)
박민수 신임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더 좋은 보건복지서비스와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복지·경제가 선순환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 차관은 24일 취임사를 통해 “노후 소득 보장, 보육서비스, 건강보험 등 보건복지분야에 국가·건보재정 180조원이 투입되고 있다. 그 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 재원으로 우리는 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에 처한 이웃의 삶을 보살피고, 노령·질병·돌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빈틈 없이 정교한 방역과 의료대응으로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완전한 일상 회복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며 “모든 국민의 필수의료를 보장하기 위해 중증·응급 분야는 물론 수요 급감으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소아·산모 분야에도 관련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보건의료체계가 지속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 건강보험을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국민이 적정하게 이용하고 있는 건강보험 혜택은 유지하면서 부적정한 부분은 충분히 보완·개선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건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글로벌 신약 개발 메가 펀드 조성, 백신·치료제 R&D 확대 등 민관이 협력해 투자를 화개하고 부가가치가 창출돼 경제·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지난 30여 년간 근무한 복지부서 다시 만나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보건복지 가족 여러분이 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조직, 인력, 업무 방식 등에 대한 어려움과 고민에 대해서도 격의 없이 소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임명된 박 차관은 행정고시(36회) 출신으로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정책기획관·복지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7월부터는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실 보건복지비서관을 맡아 오다 이날 복지부로 복귀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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