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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갑준 사하구청장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중재자 역할에 최선"

입력 2022-09-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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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사진=도남선 기자)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이 현재 관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진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최근 브릿지경제 등 미디어연합취재단과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선8기 출범 100일의 소회를 전했다.

이 구청장은 당선인 시절부터 사하의 시급한 현안에 대해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해 온 이 구청장은, 행정적 지원 및 절차 단축 외에도 재개발 과정에서 주민 간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 구청장의 노력으로 최근 갈등을 겪으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몇몇 재개발 지역은 다시 절차를 진행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진행 중인 갈등 지역은 10월까지 마무리 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2~3년 내 신평장림산단에 들어설 수많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의 주거 여건 조성을 위해서도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진행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총 면적 20만평, 첨단기업 등 100여개가 들어설 예정이며, 낙동 테크노밸리로 거듭하게 될 것을 기대했다.

이 구청장은 “다행히 ‘기획발전 특구’라는 법이 만들어지는데, 특구로 지정이 되면 세금 감면, 규제 완화 등의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기업 유치에 꼭 필요하다”며 특구 지정을 위해 시 등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일자리를 찾아 젊은이들이 사하를 찾고,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정주여건이 조성된다 하더라도,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즐길거리’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와 함께 다대포를 중심으로 문화관광단지 조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치안을 강화해야 할 사하구 신평지역에 ‘자율방범대’를 구성한 것을 가장 보람있는 일로 꼽았다. ‘한층 안전해졌다’며 구민들이 응원해 주실 때마다 일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가슴이 뛴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이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모르는 것이 있으면 구청장에게 답을 구하’라는 것. 이 구청장은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로 직원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 캐리어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내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봉급도 더 많이 받고 있지 않나. 구청장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갑준 구청장은 최근 ‘신당역 피살 사건’을 접하며 ‘우리 사하구는 정말 안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다행히 지난 7월 추경을 통해 구의회에서 어두운 곳의 조명 설치 등의 예산을 확보해, 민원이 제기된 곳은 대부분 조명 설치를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비상벨, cctv 등 보완을 통해 범죄 예방 및 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사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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