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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19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17일 후보자 등록 시작

원내대표 선관위원장에 송언석…양금희·박형수·한무경·박대수·윤두현·전봉민 포함
단일 입후보 경우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

입력 2022-09-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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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참석한 정진석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동시에 위원장에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임명했다. 원내대표 선출은 오는 19일 이뤄진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송 원내수석부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원내부대표들을 위원으로 하는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송언석 위원장을 포함해 양금희·박형수·한무경·박대수·윤두현·전봉민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신임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은 오는 17일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합동토론회 없이 정견발표로 이뤄지며 현장 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병행해 진행된다. 다만 단일 입후보의 경우엔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된다.

정 위원장은 원내대표 선출 관련 추대로 할 것인지, 경선을 통해 선출할 것인지에 대해 “이완구 전 원내대표를 합의로 추대한 사례가 한 번 있기는 하다”면서도 “비대위원장 입장에선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 관여할 수 없고, 어떤 분들이 출마할지도 모르고 있다. 이렇다저렇다 논평할 문제가 되지 못한다”고 답했다.

당대표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점과 관련해선 “그런 논의는 (비대위회의에서)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원들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고, 우선 정기국회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면서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고 윤석열 정부의 여러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 정기국회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기 때문에 우선은 정기국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2월9일 이후 전당대회가 구성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언제 하겠다는 것은 지금으론 확정 시점을 못 박기 어렵다”며 “다만 최종 전대 기일은 당대표 선출 기일로부터 50일 정도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역별로 합동 연설을 한다거나, TV토론을 진행하는 등 일정을 역산해 보면 한 50일 정도 전에 전대 일정을 잡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비대위 인선이 ‘친윤’(윤석열) 성향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비(非) 윤석열 성향으로 구성하는 것이 옳은 이야기인가”라면서 “저 나름대로 지역 안배에 신경 썼고, 통합형 비대위로 구성하려고 애썼다. 최선의 비대위 구성을 마쳤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 shadedo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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