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충청

충남 서천 생태복원국가모델·보령 국제해양레저로 구축

김태흠 충남지사, 민선 8기 서천·보령시 방문
충남 서해안일대를 국내 최고 관광벨트로 구축

입력 2022-09-04 10:0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충남도
지난 2일 민선8기 시군방문 12번째로 서천군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지사사가 서천을 생태복원 국가모델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 환황해권을 선도할 서천을 생태복원 국가모델로 제시하고, 서해안 일대의를 국내 최고 관광지인 보령을 중심으로 국제휴양 레저관광벨트로 구축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2일 민선 8기 시군 방문 12·13번째 방문지로서천군과 보령시를 찾아 “지역 현안 해결과 약속한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도민에게 큰 힘이 되는 도정을 펼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천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문예의전당에서 김기웅 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옛 장항제련소 일원 브라운필드 생태복원 사업을 국가모델로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브라운필드는 산업화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토양오염 정화지역으로 2029년까지 습지복원, 생태숲 조성, 국립장항생태복원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도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에 한국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및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과 더불어 관련 기관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서해안 마리나 산업 육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정의로운 특구지정 등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서천의 미래발전 전략과제인 △장항선(신창-대야)복선전철 건설 △금강하구 수생태계 모니터링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건의한 △ 서천특화시장 환경개선 △기산면 막동리 양수장 설치 △한산 굴다리 경관디자인 개선 △문산면 은곡리 배수로 정비 △판교면 문곡리 마을도로 선형개량 등은 검토 후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김 사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해수는 공모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10월말(잠정)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관리를 위한 본부 건립 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군과 함께 부지 및 재원확보 등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신성리 갈대숲 역시 군에서 세부계획 수립 신청 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천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지난 5월 람사르습지 국제 인증을 획득한 충남의 자랑스러운 생태자원”이라며, “이러한 지역의 특장과 특색을 살려 지역주도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보령방문
민선 8기 시군방문으로 보령시를 찾은 김태흠 지사는 친환경에너지조성과 국제해양 제저관광벨트 구축 등을 약속했다.


민선8기 13번째 방문지로 보령시를 찾은 김 지사는 보령문예회관에서 김동일 시장과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제휴양레저 관광벨트와 탈석탄 지역 대체산업 집중 육성을 강조했다.

탈석탄 지역 대체산업 육성은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추진전략’ 수립에 이어 보령에 30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다목적 보령신항 조기완공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보령머드 활용 메디바이오 소재화 실증기반 구축 등을 약속했다.

보령시가 발전전략과제로 꼽고 있는 △수소도시 조성사업 △K-뷰티·치유 산업육성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시험 인증기반 구축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 등은 적극 지원키로 했다. 주민 건의사항으로 △갈매못 부잔교 설치 △대천그라운드 골프장 시설 보수 △명대저수지 준설 △명천1통(소2-49) 도시계획도로개설 △노후 어린이공원(코아루공원) 리모델링 등을 요청했다.

김태흠 지사는 “해양 머드의 재발견을 테마로 지난달 성공리에 막을 내린 보령머드박람회를 통해 해양신산업에 대한 비전과 미래전략을 제시했다”며, “큰 목표와 강한 추진력으로 환황해 해양경제권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