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창군 제공 |
“문화도시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고창군민들의 문화력을 증진과 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 등을 비롯해 문화적 가치를 환산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박종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창지회장의 주문이다.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는 전북 고창군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을 위해 고창예총과 함께 문화캠프를 열고 소금창고를 미술관으로 변신시키는 등 제4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같은 활동 일환으로 지난 8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창지회와 함께 ‘치유문화예술캠프’를 열었다. 이날 캠프에서는 구 삼양염업사 동호지점 투어와 치유의 섬 ‘대죽도 갯벌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는 마음치유문화마을 3곳 가운데 고창 염전마을의 소금창고를 미술관으로 변신시켰다.
소금창고 전시 작품으로는 ‘염전마을 영상일기’, 염전마을 생태계를 상징하는 화단인 ‘마을에 핀 소금풀’, ‘소금포대액자’, 염전마을 주민들의 얼굴을 빠렛트에 그린 ‘명패’ 2017-2021년 염전마을 탄생과정을 담은 기록물 등 실험적 설치작품 전시됐다.
특히, 고창소금을 갓난아기 주먹만한 크기의 투명 비닐봉지에 담은 소금 굿즈와 해리농협에서 생산한 소금사탕 등 소금을 활용한 관광상품 등이 전시돼 주민들에게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창=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