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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의원, 국회 대표단 자격으로 에티오피아·이탈리아 방문

국회의 인도적 사업시찰은 최초…전 세계 기아 및 식량문제 지원 모색할 계획

입력 2022-08-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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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회의원.
김태호 국회의원.


김태호(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이 지난 28일 기후환경 변화·코로나19 이후 악화한 전 세계 기아 및 식량 문제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인해 더욱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대표단 자격으로 에티오피아와 이탈리아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현재 우리 정부 ODA 규모는 올해 약 4조원에 이르며, 지역별로 아시아(약 37%)와 아프리카(약 20%)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 세계분쟁·기후변화·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글로벌 식량 위기 심화로 식량 지원사업을 확대해왔으며, 이는 우리 정부의 대표적인 인도주의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과거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아프리카·중동지역 4개국(에티오피아·케냐·우간다·예멘)에 우리 쌀 5만t씩을 3년간 300만 명에게 지원한 적은 있으나, 국회 대표단이 직접 사업지를 방문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수년째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어 기후변화가 기아의 주된 원인이 되는 국가로 국회대표단 방문을 통해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이탈리아의 유엔세계식량계획(WFP)·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 방문을 통해 전 세계 식량 및 인도적 위기상황에 대한 국회 차원의 역할을 찾을 계획이다.

김 의원은 “전 세계는 지금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의 상황이며, 이 재난을 극복할 정책적 전환점을 찾지 못한다면 현재보다 더 큰 재앙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전 세계 식량 및 인도적 위기상황 지원을 모색하고,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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