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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

입력 2022-08-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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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식
고성군은 25일 공공급식의 첫발을 내딛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은 25일 공공급식의 첫발을 내딛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근 군수, 최을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 백수명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 허동원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11개 시범학교 교장, 영양교사, 학생대표, 고성군먹거리생산자회 회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에 이어 센터 건립에 기여한 백순흠 먹거리생산자회 회장, 박능출 고성읍 외우산마을 이장, 이상기 고성읍 내우산마을 전 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시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행정에서 책임지는 유통구조 창조’라는 공약 실천을 기치로 지역 농수축산물 구매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 공공급식을 책임질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센터는 총 31억6000만원의 사업비로 군 농업기술센터 뒤편 고성읍 우산리 일원에서 지난해 7월 착공됐으며, 지상 1층, 전체면적 5748㎡, 건축면적 722㎡ 규모로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내달 1일부터 고성군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고성군·고성교육지원청·학교 영양교사로 구성된 TF팀 구성, 고성에서 재배하는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고성군 먹거리생산자회 결성, 고성군 공공급식의 장기적인 계획수립과 발전을 도모하는 조례 제정 등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2월부터 공공급식 심의위원회·운영위원회를 결성했으며 5월에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내 초·중·고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시범학교를 모집했다.

이후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를 선정, 학교와의 원활한 급식업무 진행을 위한 공공급식지원센터시스템 구축, 학교급식 농산물 안전성 검사 등을 마쳤다.

군은 직영체제로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3월부터 사업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고성교육지원청과 학교 관계자, 고성군 먹거리생산자회를 비롯한 식재료 공급업체에 감사하다”며 “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우리 농업인에게는 고성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통해 운영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지역내 유치원·기업·행정기관·복지시설 그리고 인근 지역까지 공급범위를 확대해 전국 모범이 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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