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경북 의성군, 스마트폰으로 고추농사 가뭄 해결

입력 2022-08-09 09:25 | 신문게재 2022-08-10 17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02의성군제공 고추농사 가뭄 해결
의성군은 고온과 가뭄으로 고추재배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품질 향상을 위해 자동 관수 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최근 기상이상으로 인한 지속된 고온과 가뭄으로 고추재배 농가의 근심이 커지는 가운데 노동력 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자동 관수 시스템을 보급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추 주산단지인 단촌면에 1.5ha 규모의 면적에 자동관수시스템을 보급했으며 농가는 관수 노동력 30% 절감, 생산성 20%를 증대할 수 있었다.

자동관수시스템은 토양수분장력 센서와 관수제어 장치를 활용해 고추밭에 자동으로 양·수분을 공급해주는 방식으로 농업용수를 절약하고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해 수량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지 실시간으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어 정밀한 물 관리가 가능하며 이상기상 등의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단촌면 옥순분 농가는 “올해 많은 농가가 가뭄으로 초기 생육이 저조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우리 밭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물을 줄 수 있어서 이제 가뭄피해 걱정없이 훨씬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어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상기상으로 인한 가뭄 및 고온 등으로 고추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자동관수시스템의 확대 보급을 통해 더 많은 고추농가가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성=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