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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이경훈, PGA 투어 정규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 도전

입력 2022-08-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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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 시즌 1승씩을 챙긴 임성재와 이경훈이 정규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 상금 730만 달러)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 70·7131야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임성재와 이경훈 외에도 김시우, 김주형, 강성훈, 노승열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이번 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지막 경쟁이다. 그리고 이 대회 결과로 페덱스컵 순위 125위가 가려진다. 125위 이내에 들면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돠 함께 2022-2023 시즌 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게 된다. 때문에 우승 경쟁 외에서 현재 125위에 든 선수와 들지 못한 선수들 10여명은 사활을 걸고 샷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여 진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페덱스컵 순위 15위인 임성재와 39위인 이경훈, 49위인 김시우는 125위 내 진입을 걱정할 일이 없이 대회를 치른다.

특히 임성재와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2승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유일한 위치에서 출전하겠다는 각오다.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톱 10’에 들면 보너스 타수를 받고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어서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서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3M 오픈 끝나고 한 주 휴식을 취하면서 연습을 통해 부족한 점 보완했다. 몸 상태 좋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페덱스컵 순위를 최대한 끌어 올려 투어 챔피언십에 유리한 유치에서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시우 역시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에 정상 탈환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지난해 공동 2위, 2020년 공동 3위, 2019년 5위에 차지하는 등 유독 이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PGA 투어 특별 임시회원 신분으로 출전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 성적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 시드권을 확보를 예약한 상태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417점을 쌓아 페덱스컵 순위 103위(416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인 김주형은 대 이변이 벌어지지 않는 한 2022-2023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품을 수 있다.

때문에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진출과 상관없이 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에 초점을 맞춰 대회에 나선다.

임성재는 PGA 투어가 홈 페이지에 발표한 이번 대회 파워 랭킹에서 빌리 호셜(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시우와 김주형도 각각 4위와 9위에 올라 지난 5월 16일 이경훈의 AT&T 바이런 넬슨 우승 이후 한국 선수의 우승을 기대할 만하다.

그리나 강성훈과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서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연출해야만 다음 시즌 시드권을 확보할 수 있다. 강상훈은 페덱스컵 포인트 163점으로 172위, 노승열은 128점으로 185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어서다. 우승을 차지해야 만이 다음 시즌 시드권 확보를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대회 또 다른 관심사는 페덱스컵 순위 125위에 드느냐 못 드느냐 갈림길에 선 선수들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지다.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350점)인 스튜어트 싱크(미국)는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에 출전하고, 126위 웹 심슨(미국)과 128위 루커스 글로버(미국) 등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125위 이내 진입을 노리고 있어 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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