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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읍·면장, ‘찾아가는 정책 배달’ 나서

민선 8기 첫 읍·면장 회의 개최

입력 2022-08-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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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읍면장...찾아가는 정책 배달 나선다
의령군은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8기 첫 읍·면장 회의를 개최하고 읍·면장이 주축이 된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정책 배달’에 나선다.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은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8기 첫 읍·면장 회의를 개최하고 읍·면장이 주축이 된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정책 배달’에 나선다.

오태완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민선 8기 핵심 키워드인 ‘변화’에 있어 읍·면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군수인 읍·면장이 각 지역 최일선에서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전국 평균보다 20% 이상 높았던 ‘찾아가는 추가접종’의 성공 사례를 상기시키며 각 지역주민이 배달 음식 시키듯 필요한 정책을 주문하고, 읍·면장이 직접 찾아가서 민원인을 돌보는 ‘찾아가는 정책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읍·면장들은 지역별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 사례 공유에 나섰다.

의령읍과 궁류면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빨래를 수거하고 세탁과 건조 후 찾아가 배송하는 ‘나눔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가례면과 대의면은 마을별 무더위쉼터를 돌며 주민을 직접 찾아뵙고 폭염 속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특히 부림면은 자체적으로 ‘현장중심 업무 시리즈ONE’을 내놓고 사례관리대상자 구호품 지급, 재해위험지구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부림면은 장기적으로 현장 업무를 세분화해 현장 중심 업무 시리즈를 4까지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명수 부림면장은 “면장인 나부터 시작해 직원들은 오전 한 시간, 오후 두 시간은 반드시 현장으로 나가 주민을 만나는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산골마을과 오지마을이 많은 시골 특성상 직접 찾아가서 민원을 해결해 주다 보니 행정 신뢰도와 주민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코로나19 찾아가는 4차 추가접종·농기계 고장으로 발생하는 농업인 불편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교육’, 면 지역주민들의 문화 충전을 위해 두 달 동안 12개 면을 차례로 방문해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힐링 음악회’ 등 ‘찾아가는 정책 시리즈’를 연속해서 내놓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찾아간다’는 것은 행정이 군민에게 관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군민 누구나 필요한 정책이 있으면 읍·면장께 서슴없이 알려 달라. 모두가 머리를 맞대 좋은 정책을 집으로 배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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