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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해 냉각탑수 등 검사

여름철 급성호흡기질환 레지오넬라증 주의

입력 2022-08-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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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해 냉각탑수 등 검사
거창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지난달 29일 병원·요양병원·목욕탕·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1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 18건을 실시했다.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지난달 29일 병원·요양병원·목욕탕·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1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 18건을 실시했다.

군은 레지오넬라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기준이 초과된 시설의 경우 해당 관리자에게 통보해 청소 및 소독조치 후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샤워기·수도꼭지·분수대·온수욕조·냉방기 등에서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연중 발생하지만 냉방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여름철에 발생빈도가 많아진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기침·호흡곤란·폐렴 등의 증상이 있으며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구인모 군수는 “여름철 대표적 호흡기질환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시설 관계자에게 냉각탑, 냉·온수 급수시스템, 목욕탕 욕조수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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