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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일상 회복 기조 유지…위중증·사망 최소화 하는 것이 새 정부 목표”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중대본 회의 주재...휴가 앞두고 코로나19 점검

입력 2022-07-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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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YONHAP NO-4391>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코로나19 현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일상 회복 기조를 유지하면서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 하는 것이 새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를 찾은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날로 최근에 증가추세에 있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고 계신다”며 국민들께 감사를 보내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의 의사결정 거버넌스가 전문가들에 의해 이뤄지고 과학적 데이터와 근거에 기반한다는 원칙 아래 방역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국가는 부족함 없이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이어 “특히 어르신, 어린이 등 감염 취약계층과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는 물론, 일반 국민들께서도 진단과 진료,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며 “이를 위해 방역 당국은 검사소 부족, 검사 비용 부담과 같이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꼼꼼하게 마련해 달라. 또한 충분한 개량 백신과 치료제, 병상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설치된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를 언급하며 “이를 통해 전문가들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상황을 평가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조치가 이뤄지는 ‘표적화된 정밀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전문가가 직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의사결정의 근거와 결과도 국민들께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코로나19 대응 본부장’으로 임명해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재유행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사회의 멈춤 없는 일상을 위해 필요최소한의 당국이 제시하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주재한 중대본 회의는 취임후 이날이 처음으로, 내주 취임 후 첫 휴가를 앞두고 코로나19 재유행이 빠르게 진행되자 부랴부랴 방역 및 의료 대응 점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28개 유관 부·처·청 및 17개 시·도인사들이 참석했는데,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및 전망, 의료대응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방역 및 예방접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이 보고됐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를 중대본 ‘코로나19 대응 본부장’으로 임명하도록 지시했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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