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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초기정착지원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22-07-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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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초기정착지원 프로그램 시행
고성군가족센터가 지난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입국 6년 이내인 결혼이민여성 8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초기정착지원 프로그램 ‘새댁들의 K-Food 교실’을 진행한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가족센터가 지난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입국 6년 이내인 결혼이민여성 8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초기정착지원 프로그램 ‘새댁들의 K-Food 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 식생활 적응 및 요리실력 향상을 도와 가족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총 6회기로 진행되는 이번 수업은 오이냉국·오이소박이·꽈리멸치볶음·꽈리고추찜 등 한가지의 주재료로 2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회기는 다가오는 말복에 준비할 수 있도록 삼계탕 만들기를 할 예정이다.

첫 회기에 참여한 이 모씨(일본·고성읍)는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올해 한국에 들어왔는데 한국요리를 하려니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센터에서 여러 가지 반찬들을 만들고 배울 수 있어서 앞으로 수업이 기대되고 요리에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센터에서 배운 음식을 가족과 함께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초기 입국자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결혼이민여성의 정착 초기에 적응하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식생활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음식을 만들면서 한국 음식에 흥미도 갖고 식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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