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증권가 브리핑

[단독] 미래에셋證 최현만 회장, ‘고객동맹 MTS’로 승부수

입력 2022-07-05 14:08 | 신문게재 2022-07-06 1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최현만 회장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사진=미래에셋증권)
국내 증권사 1위(자기자본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회장이 ‘고객동맹정신’을 담은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디지털전환에 승부수를 던졌다. 최 회장은 차세대 MTS 개발 전 과정에 걸쳐 미래에셋증권의 ‘고객동맹실천’ 정신을 이해하는 내부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최현만 회장은 기존에 국내주식용, 해외주식용, 연금 등 자산관리용 3종류로 분리되어 있던 증권앱을 차세대 MTS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고객동맹정신’을 반영해 기존 공급자중심의 MTS를 고객 관점으로 과감히 전환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차세대 MTS(통합앱) 구축을 위해 기획, 디자인, 개발인력을 통합해 민첩하고 유연한 애자일 조직 ‘Next Mobile TF’를 신설했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10개월간 내부 핵심인력을 포함해 수천 명이 개발 및 테스팅에 참여했다. 미래에셋의 전체 직원수 3분의 1 가량이 비공개테스트에 참여해 381명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았고, 7000명의 고객이 오픈테스트에 참여해 이 가운데 3629명의 피드백을 수렴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완성된 차세대 MTS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통합검색을 제공하고, SNS의 ‘피드’ 개념을 접목했으며, 고객의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반응형 인터페이스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MTS는 지난달 30일부터 순차적으로 배포를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차세대 MTS는 최현만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디지털 혁신에 방점을 찍는 것”이라며 “이번 앱 개편을 통해 고객중심의 1등 글로벌투자플랫폼을 향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