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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의원, “‘친윤’이라는 말 쓰지 말아야”

입력 2022-07-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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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국회의원.
조해진 국회의원.
조해진(국민의힘,밀양·창녕·의령·함안) 국회의원은 “‘친윤’이라는 말은 쓰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모두가 친윤이다. 모두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뛰었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윤 대통령과 가까와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친윤’이라는 표현은 당 내에 윤석열 대통령을 싫어하거나 반대하는 사람, 곧 비윤이나 반윤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인데, 내가 볼 때 그런 사람 없다”며 “당내에 비윤이나 반윤이 생긴다면, 그것은 그 자체로서 정부가 실패하고 있다는 의미고 정권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의미다. 그런 맥락에서 친윤이라는 표현은 현실을 왜곡할 뿐 아니라 대통령께 누를 끼치고 정치적 부담을 지우는 표현이다. 다음 총선 때 윤석열 정부를 수호할 친위부대를 구축하기 위해서 친윤 공천을 해야 한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대통령을 위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도하고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이다. 당내에 이미 비윤과 반윤이 존재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호위공천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인 중병이기 때문이다. 그런 공천의 결과가 어땠는지는 우리가 눈으로 똑똑히 지켜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으로 대통령을 위한다면 다음 총선 때까지 모두가 지금처럼 친윤으로 남아있어서, 그 중에 누가 공천이 되더라도 아무 걱정이 없는 상태가 유지되게 하는 것이다. 그때도 친윤이라는 표현을 쓸 일이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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