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전국적으로 생활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군민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착한가격업소’를 일제 정비하고 신규업소를 발굴했다. 고성군 제공. |
이에 기존 5개 업소에 신규업소 7개가 추가돼 고성군에서는 총 12개소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운영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란 판매 품목의 가격이 지역의 평균 가격 이하이면서 위생·청결 수준이 높은 업소 중 신청 또는 추천을 통해 고성군이 지정한 식당·개인서비스업 등이다.
군은 신청 및 추천업체를 대상으로 실사 평가를 거쳐 선정된 업소에 인증 표찰을 배부하고, 쓰레기봉투 등 필요 물품 지원, 1개소 리모델링 비용 지원, 하반기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 운영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형호 일자리경제과장은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억제를 위해 노력한 업소에게 각종 인센티브와 이용 활성화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물가안정에 업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선(善)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이 밖에도 공공부문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 이용요금을 동결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하반기로 인상 시기를 조정하고, 소상공인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