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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넷플릭스 인스타그램)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 티저가 공개됐다.
13일 넷플릭스는 공식 SNS 등을 통해 “새로운 게임이 시작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시즌2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짧은 영상에는 극 중 영희 로봇의 눈이 클로즈업 되어 담겼으며, 영희의 카메라 눈동자에는 빨간 불과 함께 숫자 ‘2’가 써진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1 제작자 황동혁 감독의 메시지를 전했다.
황 감독은 “시즌1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오징어 게임’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2일의 시간이 걸렸습니다”라며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이제, 기훈이 돌아옵니다. 프론트맨이 돌아옵니다. 시즌 2가 돌아옵니다. 딱지를 든 양복남도 다시 돌아올 지 모릅니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시즌2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더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1 제작에 2,140만 달러(약 253억 원)를 투자해 9억 달러(1조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1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는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은 이 작품으로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Awards)에서 각각 드라마 시리즈 남녀 배우상을 수상하고, 작품 또한 스턴트 앙상블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