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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 연속 3만명대…정부 “팬데믹 여전히 진행형”

신규 3만1352명·사망31명·위중증 313명…수요일 기준 15주 만 최저
이기일 “유행 감소세 둔화…신규 변이 BA.4 1건, BA.5 2건 국내 첫 확인”
당국, 이달부터 대규모 항체조사 실시

입력 2022-05-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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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이기일 복지부 2차관<YONHAP NO-4387>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오른쪽)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만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135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786만174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3만1317명, 해외 유입이 35명이다. 사망자는 31명이 발생해 누적 2만3802명(치명률 0.13%)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전일(333명)보다 20명 감소했다.

감염 규모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병상 가동률도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전국 16.2%(전일 17.3%), 수도권 14.2%, 비수도권 20.7%이다. 재택치료자는 17만5564명으로 전일(18만2208명) 대비 6644명 줄었다.

국내 발생은 경기가 77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5040명으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경북 2274명, 경남 1926명, 대구 1527명, 부산 1479명, 충남 1468명, 인천 1387명, 강원 1358명, 전북 1246명, 전남 1208명, 충북 1106명, 대전 1026명, 광주 900명, 울산 856명, 제주 442명, 세종 29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3만5117명)에 이어 이틀 연속 3만명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수요일 기준 지난 2월 2일(2만267명) 이후 1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은 감소세에 있지만 다소 둔화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이기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열린 회의에서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8주 연속 감소했지만 유행의 감소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펜데믹은 여전히 진행형에 있다”고 말했다.

이기일 총괄조정관은 이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00%로 확인되고 있고 어제는 신규 변이 바이러스인 BA.4 1건과 BA.5 2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방역당국은 새로운 변이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역 사회의 자연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고 유행의 위험부문 평가를 위해 이달부터 대규모 항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1만명씩 조사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접종자는 483명, 2차접종자는 659명, 3차접종자는 5222명, 4차접종자는 6만8646명이다. 누적 1차접종자는 4504만5541명, 2차접종자는 4456만4644명, 3차접종자는 3323만8773명, 4차접종자는 359만1714명이다. 백신 접종률(인구 대비)은 2차 접종은 86.8%, 3차는 64.8%, 4차는 7.0%이다. 2·3차 접종률은 전일과 같았고 4차 접종률은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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