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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 4월 수입물가 0.9%↓…넉달만에 하락 전환

입력 2022-05-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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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휘발유, 가격 역전 현상
대전시 서구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9% 내리면서 넉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수출물가는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는 147.95로 전월(149.23)보다 0.9% 하락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 후 넉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0%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광산품(-2.7%)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2% 하락했다. 중간재는 제1차금속제품(2.2%), 화학제품(1.4%) 등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5.5%)이 내리며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자본재는 0.7% 하락했고, 소비재는 0.4% 상승했다.

수입물가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지난달 월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02.8달러로 전월(110.9달러) 대비 7.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4% 올랐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1232.34원으로 전월(1221.03원) 대비 0.9%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1%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126.81로 전월대비 1.0% 올라 넉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1.4% 상승해 15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1.6%), 화학제품(1.4%)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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