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호남

더불어민주당 영암군수 부정 선거 후보 포함 재경선 거센 후폭풍..

우승희 예비후보 이중투표 종용,지시 담긴 녹취파일 드러나..
사과,반성없이 변명으로 일관.민주당 지지자들 원성에 곤혹..

입력 2022-05-06 13:4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더불어민주당 영암군수 후보 재경선이 7일 전당원 100% 여론조사로 결정됐지만 후폭퐁이 만만치 않다.

부정선거로 재경선의 원인 제공을 한 우승희 후보가 제외 되지 않아 공정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전동평 기자회견
전동평 공정선거 촉구 기자회견 사진=브릿지경제 홍준원
전동평 영암군수예비후보는 6일 공명선거 촉구 기자 회견을 갖고 불법 이중 투표 지시,허위 사실 유포 등이 사실로 드러난 우승희 예비후보를 강력 비판했다.

전 후보는 “선거 부정 행위로 인해 재경선을 치루게 된 점을 후보자의 한사람으로서 먼저 군민들께 송구스런 마음을 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승희 예비후보가 지난 경선에서 조직적으로 본인과 부인이 직접 나서서 이중 투표 지시 등 불법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도 불구하고 군민들에 사과와 반성은 커녕 상대방이 쳐놓은 덫에 걸렸다,시스템의 문제 였다는 등 내로남불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선거 부정 행위로 인해 심대한 문제가 발생해 당에서는 우승희 후보의 자격을 박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 예비후보를 참여시킨 재경선 방침을 결정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하지만 35년 동안 오로지 민주당을 지켜온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따르게 됐다”고 유감의 마음을 전했다.

또“아직까지도 어떠한 사과없이 옹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우승희 후보는 반드시 도덕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당의 결정을 수용하는 거 와는 별개로 선관위에는 고발장을 접수 했으며 다른 사법기관에도 강력한 처벌을 요청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동평 예비후보는“법을 어긴자 와는 절대 타협 하지 않을 것이며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러서 실추된 영암군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청년이 돌아와 마음 편히 꿈을 펼칠 수 있는 영암, 모든 군민이 잘 살 수 있는 지속 성장 가능한 희망찬 영암을 위해 군민만 바라보고 전진하겠다”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로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민주당 지지자들은“당헌규정을 어긴 후보자를 재경선 후보자에 참여 시킨 건 이해 할 수 없는 처사이며 어떠한 힘의 논리가 작용한거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지역민들도“우승희 후보가 참신한 이미지로 새로운 인물인지 알았는데 이런 이중적인 사람인지는 몰랐다.역시 정치인은 속과 겉이 다르다”며 정치에 대해 혐오감과 불편함을 표했다.

한편,더불어민주당은 당헌규정 11장을 어긴 영암군수 후보를 재경선에 참여시킨 점에 대한 책임과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전남=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