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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정상등교…학생 실외 마스크 착용, 단계적 해제

교과보충 등 학습결손 해소 추진, 각 학교 정신건강 치유 지원

입력 2022-05-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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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등교하는 학생들<YONHAP NO-4826>
2일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정상등교가 이뤄진 가운데,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모든 학교의 정상등교가 시행된 가운데 학생들의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는 체육수업부터 적용되고, 23일부터는 수학여행·체험학습 등으로 점차 확대된다.

교육부는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정상등교에 이어 모든 학교는 자율방역 체계하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교육 활동을 실시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유치원 학급단위 바깥놀이, 초·중등 및 특수학교 내 학급 단위 체육수업·행사 등에서 적용된다.

감염병 확산 예방 등을 위해 중단되었던 수학여행, 체험학습은 숙박형으로 진행이 가능해졌고 23일부터는 마스크 의무 착용도 해제될 예정이다. 다만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실외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보충 및 대학생 튜터링 등을 추진한다. 전국 모든 학교에서는 교우관계 형성, 심리정서 안정, 신체활동 등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 정신건강 치유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진행됐다. 이후 온라인수업, 등교 인원 제한, 학생 자가진단검사 등을 실시하며 감염 예방에 대응해왔다.

지난달 20일 교육부는 오미크론 이후(포스트 오미크론)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 전국 학교의 정상등교는 2년 3개월만에 이뤄졌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는일상회복 방안을 바탕으로 정상등교를 핵심으로 하는 학사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관련 지침을 정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등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과보충 등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결손해소를 위한 교육회복 프로그램 운영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2일 서울흥인초등학교를 방문하는 등 현장소통에 나선다.

유 부총리는 “학교의 일상을 회복하려는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한 시기로서, 교육활동 정상화와 함께 교육회복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의 교육결손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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